시로 : 어설픈 위로받기
시로 : 어설픈 위로받기
  • 저자 : 하상욱 지음
  • 발행자 : 위즈덤하우스
  • 발행연도 : 2018
  • 소장처 : 덕정(일반자료실)
  • 청구기호 : 811.7-하52ㅅ

“지나고 나면 괜찮겠지만 /
나는 지나기 전이라서요.” (p.257)



자칭 시팔이 하상욱이 『시로』를 통해 사람에 시달리고, 직장에 치이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뼈 때리는’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 자신은 ‘어설픈 위로’라고 말하지만 그가 툭툭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들은 그 어떤 말보다 절실하게 마음에 와 꽂힌다. 하상욱 시인만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위트가 담긴 202편의 위로 시, 여기에 윤예지 작가의 감성 일러스트와 배성규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진 『시로』는 퇴근 후 고단한 하루를 달래주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같은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