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자신과 아이가 직접 겪은 태권도 승품 시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고 유쾌한 그림책을 만들어 냈다. 이야기와 장면들은 두 아이를 키우며 느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더욱 생생하고 실감난다. 주인공 그린이는 태권도를 좋아하여 승품 시험을 손꼽아 기다렸다 . 열심히 준비하고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태권도 승품 시험 날이 되자 그린이는 자신감이 마구 솟아올랐다. 하지만 뜻 밖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린이를 포함해 관장님과 친구들은 모두 놀라서 울고야 말았다. 도망가고 싶은 순간에 침착하게 스스로를 다독이는 그린이의 모습은 “틀려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넘어 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