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넉 점 반’은 ‘네 시 반’이라는 뜻입니다.
시계가 귀했던 시절, 지금 몇 시인지 알아보고 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을
놀이에 정신이 팔려 그만 잊어버리고는 해가 꼴딱 져서야 집에 돌아가
“시방 넉 점 반이래.” 외치는 능청맞은 한 아기의 행동이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