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
  • 저자 : 박은진, 박진형 지음
  • 발행자 : 인물과사상사
  • 발행연도 : 2015
  • 소장처 : 남면(어른누리)
  • 청구기호 : 남 818-박67도

[남면도서관 9월 테마도서]
 
박은진.박진형 부부의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2012년 겨울, 전세 말료 두 달을 남겨두고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집 주인의 연락을 받았다. 지음이네 가족은 이사를 계획했다. 단독주택으로 갈까, 아파트로 갈까? 마트 가까운 곳으로 갈까, 부동산 가격이 오를 만한 아파트로 갈까? 결국 지음이네 가족은 '도서관 옆집'으로 결정했다.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를 간 것은 오직 책을 읽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처음부터 도서관 옆집에 사는 것은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 아이들이 도서관에 가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 아내와 남편은 아이들에게 강요하듯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부모의 지나친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영화를 보고, 로봇이나 RC카를 조립하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자신들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도서관에 같이 가서 재미있게 놀고 책도 한두 권씩 읽어주기, 아이가 책에 재미를 붙이고 혼자서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도와주기를 통해 부모는 아이들에게 독서와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 시절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은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음이네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로, 도서관과 함께한 3년의 기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