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 책사랑과 삶사랑을 기록한 열두 해 도서관일기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 책사랑과 삶사랑을 기록한 열두 해 도서관일기
  • 저자 : 최종규 글·사진 ; 사름벼리 그림
  • 발행자 : 스토리닷
  • 발행연도 : 2018
  • 소장처 : 남면(어른누리)
  • 청구기호 : 남 818-최75시

[남면도서관 9월 테마도서]

국어사전 지음이 최종규와 숲아이 사름벼리가 함께한 두 번째 책으로 책사랑과 삶사랑을 기록한 열두 해 도서관일기이다. 이번 책은 최종규 작가가 어떻게 책을 만났는지, 어떻게 도서관을 꾸리게 됐는지를 알 수 있는 책으로 2018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순으로 엮었다.

최종규 작가는 이번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우리는 모두 ‘도서관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도서관을 열어서 꾸린다는 뜻이 아닌, 우리가 저마다 걸어가는 길이 도서관 같다는 뜻이에요. 이런 일을 겪고 저런 생각을 하며 걸어온 대로 숱한 살림 이야기를 우리 삶자리에 놓았을 테니, 우리는 참말 도서관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도서관 이름인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라는 이름에 대해 “고흥은 숲이 있어요. 숲하고 책을 같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본의 그림책 마을을 보면 깊은 시골에 있어요. 우리 도서관에 와서 책을 한 권도 안 보면 어때요? 책이 숲에서 나왔기 때문에 새소리, 바람소리 느끼면서 눈 감고 쉬면서 숲을 느끼고 가도 됩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