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에게 봄소식을 가져오는 전령은
바로 아이들입니다.
아이가 소풍 길에 꺾어 온 꽃 한 송이에,
휴대전화에 막 도착한 아이 사진에,
아이와 함께 집에 오는 길에 내리는 꽃비에,
그리고 빈 도시락에 담겨 온 꽃잎에
온통 봄기운이 담겨 있지요.
책 한 가득 펼쳐지는 눈부신 봄 꽃이
저마다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세 엄마를,
나아가 온 세상 모든 엄마를 응원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