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들려줘요』는 말하자면 이야기의 힘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은 근본적으로 인물들이 나누는 이야기들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때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상대에게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는 가장 결정적인 행위다. 끝끝내 실패할지언정 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위기가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순간을 포착한 표지부터 흥미진진하다. 시리즈 대대로 식탁에서 맞닥뜨리는 위기를 표지에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는데, 이번 주인공은 바로 케첩이다. 오므라이스를 먹으려던 아이는 케첩 통을 꾹 누르지만 아뿔싸, 케첩은 오므라이스 위에 예쁘게 안착하는 대신 사방으로 마구...
개나리는 봄에만 만날 수 있을까요?
꽃이 져도 잎이 떨어져도, 개나리는 개나리야
개나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노란 봄꽃이 생각날 거예요. 봄을 알리는 전령사처럼, 개나리는 늘 노란 꽃으로 기억되지요. 하지만 봄이 지나면 개나리는 정말 사라질까요? 《언제나 개나리》는 이 질문...
『자몽살구클럽』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발매할 세 번째 EP 음악 앨범과 연결된 동명의 소설이다. 그는 데뷔 싱글 '입춘'부터 지금까지 사회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오고 있다. 이는 한로로 자신이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버둥거리며 살아가는 젊음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