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씨, 봄이 그렇게 좋아요? : 꽃향기 가득한 문인들의 봄 이야기
이상 씨, 봄이 그렇게 좋아요? : 꽃향기 가득한 문인들의 봄 이야기
  • 저자 : 성재림 엮음
  • 발행자 : 루이앤휴잇
  • 발행연도 : 2017
  • 소장처 : 꿈나무(일반자료실)
  • 청구기호 : 일 814.7-성73이

꽃향기 가득한 문인들의 봄 이야기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의 설렘과 그리움, 그리고 추억


이상부터 이태준, 김유정, 김영랑, 이효석 등 근대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스무 명이 쓴 봄에 관한 산문집. 책 여기저기에 1930~40년대 서울의 봄 풍경 및 봄을 맞는 기쁨과 설렘이 잘 그린 한 폭의 그림처럼 오롯이 펼쳐진다. 작가들 특유의 재치와 발랄한 문장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관한 진한 향수와 그리움을 담은 이야기 및 간략하고 압축된 언어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봄을 맞는 기쁨과 설렘을 표현한 글도 여러 편 있다. 이에 책을 읽다 보면 때로는 그리움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또 때로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치와 발랄함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진한 여운이 남지 않는 것이 없어,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적지 않은 감동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