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봄은 더디게 왔다 : 페터 반 게스텔 장편소설
그해 봄은 더디게 왔다 : 페터 반 게스텔 장편소설
  • 저자 : 페터 반 게스텔 지음 ; 이유림 옮김
  • 발행자 : 돌베개
  • 발행연도 : 2012
  • 소장처 : 꿈나무(일반자료실)
  • 청구기호 : 일 859.31-게57그

상실을 경험한 세 아이와 그 길었던 겨울 이야기!

전쟁과 상실의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그해 봄은 더디게 왔다』. 전쟁의 여운이 남은 1947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 세 아이의 우정과 사랑, 만남과 이별 이야기를 그려낸 이 작품은 전쟁의 참상보다는 아이들 마음속 상처에 주목하고 있다. 전쟁이 끝나고 몇 달 뒤 크리스마스에 엄마를 티푸스로 잃은 토마스, 엄마와 아빠를 홀로코스트로 잃은 유대인 츠반, 유대인이자 공산주의자인 아빠를 홀로코스트로 잃은 츠반의 사촌누나 베트.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세 아이는 서로에게 아픔을 털어놓으면서 친구가 되고 사랑을 알게 된다. 그리고 봄이 찾아와 그들의 마음속 얼음이, 나아가 세상의 얼음이 녹아내리기를 함께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