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
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
  • 저자 : 이탁근 글·그림
  • 발행자 : 한림
  • 발행연도 : 2018
  • 소장처 : 광적(유아)
  • 청구기호 : 유 813.8-이882ㄴ

주인공 아이는 키가 작다. 반에서 제일 작고, 여자 친구들보다도 작다. 그렇다고 마음까지 작은 아이는 아니다. 수업 시간에는 씩씩하게 손을 번쩍 들고, 친구들이 놀려도 주눅 들지 않는다. 그리고 코끼리처럼 커지는 멋진 상상을 한다. 코끼리처럼 커진다면 아이는 자기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깜짝 놀랄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덩치가 작다고, 남들보다 좀 느리다고, 친구들은 잘하는데 나는 잘 못한다고 움츠러드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작은 아이가 있다면 큰 아이도 있고, 마른 아이가 있다면 통통한 아이도 있다. 아이들은 모두 다른 점을 가지고 있고, 그건 다른 점은 잘못된 점은 아니다.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속도로 성장한다. 분명 내게 딱 맞는 속도가 있고 딱 맞는 크기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