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종종 작은 이득이라도 있다면 자연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키곤 합니다. 돈이 되지 않는 것들은 그 가치와 무관하게 폄하 당하지요. 하지만 나무는, 자연은 돈으로 값어치를 매기기 어려울 만큼 소중한 존재입니다. 벚꽃길을 가족과 함께 걸어갔을 때의 그 행복한 마음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 것이며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수에서 치유 받는 건 어떻게 물질적인 가치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나무의 마음이 되어 이 이야기를 어린 읽는 이에게 소중한 메시지와 추억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