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떨림 속에서 자라는 용기 – ‘봄’의 교실이 전하는 이야기
초등학교 입학 첫날, 아이는 낯선 얼굴들 사이에서 마음이 조그만 씨앗처럼 움츠러듭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손끝이 살짝 닿는 순간, 그 씨앗은 따뜻한 흙을 만난 듯 조금씩 숨을 쉽니다.
친구들의 말은 봄바람처럼 마음을 간질이고, 교실의 풍경은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새로운 세계의 문턱이 되죠.
현직 초등 교사인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 사계절 속 아이들을 단단히 감싸 안습니다. 선생님의 속삭임은 아이 마음에 스며드는 노란 햇살이 되고, 친구들의 웃음은 굳어 있던 표정을 풀어주는 봄기운이 됩니다.
이 책은 ‘학교는 무엇을 가르치는가?’라는 물음에 지식이 아닌 마음의 자리 잡기로 대답합니다. 처음 만난 세계에서 아이의 마음이 천천히 열리고,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작은 용기가 뿌리를 내리는 순간들을 담담하면서도 다정하게 그려 냅니다. -출판사 서평중